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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1박2일여행코스 공유해요 :)_1편!여행/국내 2019. 8. 31. 23:41

친구들과 함께 지난 6월에 다녀왔던 경주여행코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네 명 중 두 명이 직장인 한 명이 대학생, 다른 한 명은 현재 휴직중인데요 :)
아무래도 직장인이 둘이나 껴있다보니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경주에 다녀오게 되었죠.
그래도 경주1박2일여행코스를 찾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차가 없는 뚜벅이들이라 선택한 교통수단은 기차!
수서역에서 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경로는 수서역에서 신경주역이었어요 ㅎㅎ

SRT를 타고 이동했고 비용은 1인당 84,000원이었습니다 :)
제가 근무하는 곳이 신사역이라서
칼퇴한 후 바로 출발한다는 조건 하에 19:30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이날 늦지 않으려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제법 고생을 했네요 ㅎㅎ

그렇게 도착한 신경주역!
내일 짐을 맡길 수 있는 보관함이 있는 걸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경주1박2일여행코스다보니 숙소에 계속 짐을 둘 수 없어 보관할 수 있는 곳이 필수거든요 ㅎㅎ
다행히 신경주역에는 보관함이 있었어요 :D
도착하자마자 비가 와서 좀 힘들기는 했지만
역 바로 앞에 택시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숙소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바로 이동한 곳은 경주중앙시장이었습니다.
경주의 야시장으로 여기에서 야식을 산 뒤 숙소로 돌아가서 맥주를 마실 생각이였어요 :D
앉아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수가 많지 않아서 빨리 가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어려워요.
그래서 저희는 숙소를 근처에 잡아서 사서 가져가기로 결정했답니다 :)
황리단길에서 걸어갈만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숙소 잡기 전 참고하세요 ㅎㅎ

가게의 종류는 야시장답게 먹을 것을 파는 곳만 있었습니다.
새우, 돼지고기, 막창, 김밥 등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
상인 분들도 친절하시고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도록
하나씩 손에 쥐어주셔서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너무 늦게 가지만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ㅜㅡ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났다면 더 오래 머물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여기에서 통삽겹훈제, 똥집, 막창을 구매했어요.
전체적으로 맛이 있었고 맥주랑 먹으니 다 못 먹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싹싹 비워서 먹었습니다 ㅎㅎ

여기까지만 하고 취침!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황리단길에 숙소를 잡고,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빠르게 잠자리에 들어서 아쉬웠네요 ㅜㅡ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향한 곳은 경주교촌마을!
한옥을 볼 수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교리김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아침을 해결하러 갔어요~
아침에 문을 열기 전에 갔는데도 줄이 제법 길더라구요.
그리고 실내 사진을 촬영이 안된다고 해서 많이 찍어올 수 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있었어요.
김밥이 터질 정도로 속을 빵빵하게 채워주셔서 든든했어요.
그러나 맛있었던 건 잔치국수였습니다 ㅎㅎ
김밥보다 잔치국수를 더 열심히 먹었네요 ㅋㅋ


남은 시간은 마을 곳곳을 탐방했어요.
기와를 많이 사용해서 고즈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근처에 높은 건물도 없어서 뻥 뚫린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너무 잘 나오기 때문에 만족만족
이때 아침이라 그런지 하늘이 맑지 않았는데
그것만 좀 아쉽고 나머지는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ㅎㅎ

월정교도 크고 예뻐서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밤에 보면 더 예쁘다고 하였으나, 저희는 동궁과 월지를 보고 올 예정이라서 이곳은 패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보고 와야겠네요 :)

아침 일찍부터 이어진 여행에 피곤했던 우리는
교촌마을에서 첨성대로 걸어가던 중 스타벅스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카페인을 섭취하면서 잠을 좀 깨고 가기로 했어요.



밖이 모두 한옥스타일이라서 호기심에 들어가봤습니다.
안에도 한옥이 연상되는 모습이 있었고 가장 독특했던 곳은 좌식 테이블이었어요.
제가 가봤던 스타벅스 중 이런 테이블을 가진 곳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다른 스타벅스와 비슷했습니다.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스타벅스를 벗어나 간 곳은 첨성대입니다.
경주에서 아주아주 유명한 곳 답게 이번 경주1박2일여행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었어요 :)




여기서 걸어가셔도 좋지만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라는 걸 타고 이동하실 수 도 있어요.
첨성대 입장료는 무료지만 이 차를 타시려면
위 사진에 적혀있는 것처럼 요금을 내셔야 한답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으니 걸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하고 걸어서 갔는데 설렁설렁 걸어가면서 주변 풍경을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탁 트여있어서 보기 좋거든요 ㅎㅎ



도착하면 첨성대가 우리를 맞이해줘요!
교과서에서 볼 때는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막상 눈 앞에서 보니 엄청난 크기라 깜짝 놀랐네요 :)
사람도 은근 있어서 가운데에서 사진을 찍으시려면 조~금 기다려야해요.
하지만 앞으로 다뤄질 경주1박2일여행코스 시리즈에 있는
대릉원이나 동궁과월지에 비하면 너무너무 귀여운 수준이랍니다 ㅋㅋ
참고로 야경도 예쁜 편인데 이는 뒤에 이어질 시리즈를 통해 보여드릴게요 :D



참고로 첨성대 바로 옆에 꽃밭도 있으니 여기도 다녀오시길 ㅎㅎ
저희는 6월에 가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접시꽃 앞에서 사진을 찍으니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네요!
참고로 첨성대는 핑크뮬리 성지이기도 해요.
지금보다는 가을이 무르익을 때 쯤 가신다면
더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경주1박2일여행코스 1탄은 여기서 끝!
조만간 뒷 이야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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